LG그룹도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를 내놓는다.
LG는 4일 경북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울진 LG 생활연수원을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하며, 연면적 2만5000㎡에 원룸 형태 267실과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추고 있다. 최대 499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울진 LG생활연수원은 임직원을 위한 휴양시설로 사용돼왔다. 연면적 2만2000여㎡에 독립 객실 167개를 두고 있다.
이들 시설은 각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비교적 경증환자들을 격리하고 의료진 관리를 할 수 있는 치료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LG는 이들 시설이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를 집에서 대기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완화해주고, 확진자에 빠르고 효율적인 진료를 실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억원을 기탁하고, LG생활건강이 10억원 상당 현물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탠 바 있다. 협력사에도 무이자 대출 규모를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대하고, 자금 지원 일정도 4개월여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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