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쿡이 조리정수기 해외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우스쿡은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조리정수기 해외 납품 설치장소 100개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조리정수기 설치 장소는 편의점이 51%로 가장 많았고 외식 매장이 22%, 개인 및 일반매장도 16%나 됐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공장 구내 식당 중에서도 하우스쿡 조리 정수기를 선택한 사례가 여럿 있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주상복합상가와 멀티플렉스,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식당이 조리정수기를 많이 찾았다.
앞서 하우스쿡는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왔다. 연평균 5차례 현지 박람회를 참석하고, 이와 별개로 매달 1~2회 씩 현지 업체와 제휴 및 납품을 위해 출장도 이어가고 있다. 조리정수기 설치 장소가 통계보다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다.
하우스쿡 조리정수기는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정수 기능'으로 인기 몰이 중이라는 후문이다. 현지 식수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 라면조리기 등 즉석 조리기는 많지만, 정수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하우스쿡 조리정수기가 유일하다.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는 "인덕션과 정수기의 멀티 기능이 시장서 인정 받기 시작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B2B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외 B2C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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