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이 코로나19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가 1만6725대였다고 4일 밝혔다.
전월(1만7640대)보다는 5.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1만5885대)와 비교하면 5.3% 증가한 수치다. 2개월간 누적 대수로도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15대를 판매하며 1위를, BMW가 3812대를 판매하며 1~2위를 지켜냈다. 벤츠가 전년보다 33.3%, BMW는 62.9%나 급성장했다.
쉐보레 약진도 두드러졌다. 973대로 3번째 브랜드가 된 것. 4위인 볼보(928대)를 근소하게 제쳤다. 콜로라도를 433대 판매한 덕분이다.
뒤를 이어서는 미니(768대)와 폴크스바겐(710대), 아우디(535대)가 있었다. 도요타(512대)도 전달(420대)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정세적 불황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이 차지했다. 691대가 판매됐다. 벤츠 E300 4매틱은 670대로 뒤를 바짝 따라갔다. 2월 처음 출시된 A222 세단도 661대 판매되는 저력으로 3위에 올랐다.
1월 누적으로는 벤츠 E300 4매틱이 1841대로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1469대로 2위였다. 폴크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꾸준한 성적으로 1200대 판매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배기량별로는 2000㏄미만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2956대로 77.5%로 압도적인 우위였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04대, 60.4%로 법인구매(39.6%)보다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27대(30.9%)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375대(23.5%), 부산이 603대(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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