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피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아메리칸 핫도그 피자'가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계는 제품 경계를 허문 이종 간 결합을 강화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색 재료를 첨가하거나 기존 친숙한 맛에 새로운 맛을 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과 호흡하고 있는 것이다.
파파존스의 아메리칸 핫도그 피자는 칠리 살사 소스를 베이스로 해 피자 조각마다 델리 프랑크 소시지를 그대로 올린 정통 아메리칸 피자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개최된 '아메리칸 소울 레시피 공모전' 대상작에 착안해 만든 피자다. 고객 취향을 반영하고 미국 본토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자 조각을 반으로 접으면 핫도그를 먹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출시 초반부터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이슈를 모았다.
이 메뉴는 미국 현지에서도 회자됐다. 미국 네티즌들 또한 피자 위에 올라간 핫도그 토핑이 신선하다고 입을 모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원제 한국파파존스 마케팅부장은 "밀레니얼 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소비자가 외식시장 트렌드에 밀접한 영향을 끼쳐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외식업계 움직임이 지속된 것"이라며 "파파존스 피자는 앞으로도 2030세대를 겨냥한 신메뉴 개발 및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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