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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유스바이오글로벌 혈관 줄기세포 특허등록..치료제 개발 박차

- 체내에서 혈관을 재생시키는 기능강화 줄기세포치료제 기대커

 

- 혈관내피전구세포(EPC)에 무이종 배양조성물 첨가하여 생물학적 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혈관줄기세포가 특허를 받았다. 체내에서 혈관을 재생하는 기능 강화 줄기세포로 치료제 개발에 큰 기대를 모은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9일 제대혈로부터 유래된 혈관내피전구세포(EPC)에 특허조성물(천연물 유래의 기능강화 인자)을 첨가해 손상된 혈관에 직접 작용하여 조직재생에 기여한다는 내용으로 국내 특허 등록결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곧 특허기술을 활용한 배양액을 출시해 수입제품이 독과점하고 있는 배양액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당뇨성 족부궤양, 허혈성 심질환 및 미숙아망막병증 등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허기술은 뇌경색, 뇌졸중, 화상치료, 피부노화 방지, 개선 및 부인과 질환 등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해외 줄기세포치료제를 낮은 비용으로 대체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스바이오글로벌에 따르면 EPC에 특허 받은 배양조성물을 첨가하면, 혈관형성 촉진인자를 다량 분비하게 만들어 인접한 혈관 및 조직에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혈관형성 및 조직재생에 기여하는 것이 확인됐다.

 

유스바이오글로벌 관계자는 "이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능이 보장된 훌륭한 혈관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며 "특히 기존의 다른 줄기세포와 달리 윤리적인 논란의 문제가 없고, 동물유래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이종 배양 조성물이기에 동물성 병원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EPC는 성체 내 새로운 혈관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 밝혀졌었고, 허혈성 심혈관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주목을 받으며, 2012년 일본 연구진에게 노벨상의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다만, 세포의 증폭 및 분화법 미비로 아직까지 줄기세포 치료제로 상용화되지는 못한 한계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스바이오글로벌이 특허받은 배양액 및 배양법은 높은 세포 증식능을 가지며, 혈관형성 및 혈관재생능의 탁월한 효과를 가진 세포로 성장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배양액의 성분이 무이종이면서 천연물유래의 부성분만이 포함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안전하며, EPC는 30번의 반복적인 계대배양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도의 세포 증식이 가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총 획득 가능한 세포 수는 기존 EPC 배양방식과 비교 했을 때 10배나 많아 체외 증폭효율이 월등함이 증명됐다"며 "1개의 제대혈로 줄기세포를 배양해 최소 1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이식가능한 높은 세포증식률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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