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에스피네이처, 화력발전소 부산물로 혼합재 생산등
삼표그룹이 친환경 경영에 더욱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산업 부산물과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건설기초소재로 활용, 자원재활용과 환경개선에 앞장서면서다.
11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로 충남 보령·당진과 전남 여수 3곳에서 플라이애시(Fly Ash)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에스피네이처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시멘트를 대체하는 혼합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충남 당진과 천안에 있는 공장에선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Slag)를 가공해 건설기초소재인 고로슬래그시멘트를 만들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생활쓰레기를 시멘트 생산 연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삼척시와 함께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한 삼표시멘트는 선별된 폐비닐 등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하루 70t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현재 연간 약 2만t의 생활 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해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은 건설기초소재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사업 전담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에스피네이처 환경자원부문의 경우 버러진 고철·폐자동차·폐가전제품 등을 활용, 철근의 주재료인 철스크랩을 가공하고 있다. 친환경 소각장과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시 생기는 침전물) 건조시설 등도 운영 중이다.
삼표그룹은 전사적으로 벌이고 있는 이같은 자원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이 점차 심각해지는 국내 폐기물 처리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는 국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할 시급한 과제"라며 "버려질 산업 폐기물과 생활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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