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김지완 회장이 자사주 2만18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5월 첫 매입 이후 현재까지 보유주식수는 5만6800주다.
BNK금융관계자는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 주가는 코로나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 등으로 은행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5000원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커진 불확실성이 대부분 반영 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2% 증가하였고 우량여신 확대에 따른 건전성 지표 개선 추세 등을 감안 할 경우 전년말대비 30% 가까운 현재의 주가 하락은 지나친 면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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