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초등생 2.2%만 희망
전국 유·초등생 14만4506명 신청
긴급돌봄 3월9일~20일까지 10일간 9시~17시 운영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연기한 대신 유아와 초등생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희망 학부모는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6일~9일 이틀간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유아 8만2701명, 초등학생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 등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긴급돌봄 희망자는 유치원생의 경우 전체의 13.4%, 초등학생의 경우는 전체의 2.2%에 불과하다. 특수학교는 5.0%가 긴급돌봄을 희망했다. 개학 연기가 2주 추가됨에 따라 앞선 2차 긴급돌봄 희망 비율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각 학교는 23일 개학 전까지인 9일~20일까지 10일간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앞선 1,2차 긴글돌봄 희망자 중 실제 참여 학생은 희망자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긴급돌봄 신청 비율은 차이가 크다. 유치원의 경우 전남(28.8%), 광주(26.7%), 제주(25.9%), 전북(24.3%), 서울(19.9%) 순으로 높지만, 대구(2.5%), 경북(3.9%), 울산(4.9%), 부산(5.6%)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지역 참여율은 매우 낮다.
초등학교 긴급돌봄 신청률 역시 전남(5.9%), 제주(5.7%), 세종(4.2%), 서울(3.4%), 전북(2.6%) 등과 비교해 대구(0.4%), 경북(0.9%), 부산(1.0%) 신청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긴글돌봄 과정에서의 감염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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