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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비강남권 '복병' 관악구 아파트 전용 84㎡, 10억원대 등장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려 있는 비강남권에서 최근 3~4개월새 집값이 1억~2억원씩 오른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는 전용면적 84㎡가 10억원이 넘거나 1개월 동안 2억원 오른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62.9%에 달한다. ▲강북구(99.8%) ▲중랑구(99.8%) ▲도봉구(99.7%) ▲노원구(97.8%) ▲관악구(97.7%) ▲금천구(96.8%) ▲성북구(95.3%) ▲은평구(95.2%) ▲구로구(94.2%) 등은 90%를 넘는다.

 

그 중 관악구의 경우 10억원대 아파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8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3개월 동안 2억원 올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전용면적 84㎡)는 매물이 11억~12억원에 나왔다.

 

9억원 이하 아파트도 여전히 인기다. 봉천우성아파트(전용면적 84㎡)는 현재 매매가 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6억원에 팔렸다. 1개월 동안 2억원이 오른 셈이다.

 

지난달 7억7500만원에 거래된 관악푸르지오(전용면적 84㎡)는 매매가 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2월 8억3000만원에 팔린 두산 아파트(전용면적 84㎡)는 현재 8억6000만원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관악구 아파트(전용면적 84㎡)는 평균 8억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며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 여파로 거래가 없는 강남3구와는 달리 관악구는 9억원 미만 아파트가 많아 매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관악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904만원, 전세가는 1188만원이다.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 1877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관악구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달 대비 0.12%, 전세는 0.07% 올랐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200건대를 유지 중이다. 관악구 아파트의 12월 거래량은 284건, 1월은 233건, 2월 238건으로 등락이 크지 않다.

 

교통호재도 가격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관악구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2호선 신림역을 지나 서울대까지 연결되는 신림경전철이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차량기지 1개소와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모두 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신림경전철이 개통되면 샛강역에서 서울대입구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 단축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관악구 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 동작·영등포 등 주변 지역의 오름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봉천동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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