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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홍준표, 양산 떠나 대구 출마 결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경남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공천 잡음이 일자 이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양산을 공천은 '기망에 의한 막천'이고 상대를 이롭게 하는 '이적(利敵)' 공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사퇴 직후 대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제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며 대구 지역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출마할 지역구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대구는 12개 지역구 정서가 똑같다. 그래서 지역 중 정치적 부담이 없고 얼굴이 부딪치지 않는 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우리 당 현역이 있는 지역은 출마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비춰볼 때 홍 전 대표가 출마할 수 있는 곳은 대구 수성을 지역이 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홍 전 대표가 11일 대구 동화사 방문 이후 수성못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까지 한 것은 수성을 출마를 고려한 행보로 본다. 수성을은 주호영 통합당 의원이 수성갑 전략 공천을 받으면서 당내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다만 홍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등록 전에 탈당을 하기에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가서 탈당을 할 수밖에 없다. 당원들이 이해를 할 때 탈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의 대구 지역 출마 결정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12일 '공천 잡음 논란'에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뒤 내려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같은 날 비공개회의에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 심사 재의를 요구했다. 홍 전 대표의 경우 재의 요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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