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의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4월 1일 조합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곳은 지난해 12월, 이미 시공사로 선정됐던 대우건설이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약을 해지하면서 재입찰이 진행됐다.
대림산업은 이 회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더 원(The one)이 합쳐진 이름으로,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라고 했다.
대림은 단지내 보안을 강화하고 로비를 특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단지 외부부터 세대 현관까지 이르는 7단계 보안계획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조경과 벽천이 어우러진 '아트 월 게이트' 등으로 대로에 위치한 단지 특성상 필요한 방음벽을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화했다.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코리도이오 바사리아노'에서 영감을 얻은 순환형 회랑, 리조트형 로비정원, 라운지 스테이션 등도 있다.
옥상에서 하늘과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센터, 에듀센터, 스포츠&스파센터 등 15가지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담았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과 무인운영시스템을 공간에 적용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주택 내부는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선택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집을 더 넓게 만들어 주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인 최대 2.73m 높이의 천장고로 설계됐다. 호텔 스위트룸의 감성을 담은 분리형 욕실과 부티크 드레스룸을 갖췄다.
단지에 열화상 카메라, 신발 소독 매트, 풋 버튼 엘리베이터, 공기청정환기시스템 등 바이러스 예방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과 내진 특등급 설계 등을 통한 재해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하이드원은 디자인,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모든 가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한 2020 아크로의 최초 적용 단지가 될 것"이라며 "641가구 단일 단지가 아닌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하는 2253가구의 시그니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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