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올해 첫 초중고졸 검정고시 5월9일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검정고시 일정이 약 한달 연기됐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험일을 당초 4월11일에서 5월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이번 시험 응시자는 초졸 440명, 중졸 1160명, 고졸 4495명 등 총 6095명이다.
시험일정 변경사항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시험안내에 공지되며 응시자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응시자와 국민 건강, 상급학교 진학 희망자 학습권 보장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관계기관은 협의를 통해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며 "시험을 앞둔 응시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접수 수험표 출력은 4월24일부터 가능하며, 일정 변경에 따른 응시자 유의사항과 시험장 고사실 배정현황은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기존 원서접수는 유효하며 응시자는 접수 시 선택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면 된다. 합격 여부는 6월2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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