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의 대표 전통시장인 도마큰시장을 찾아 손소독제 2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9월 도마큰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명절 장보기 행사, 소방 점검, 소화기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손소독제 전달도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감염 위험으로부터 상인,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조폐공사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애쓰는 대전 유성구와 서구 보건소를 방문해 다과와 과일주스 500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또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 행사, 대구·경북지역 피해자 구호 성금 5000만원 전달 등 고통분담에 힘쓰고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제 활성화와 국민들의 일상생활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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