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식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고있다. 공기 정화, 미세먼지 차단 효과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관심을 모은다.
초보 식물 집사들도 키우기 좋은 식물로는 파키라, 알로카시아, 틸란드시아 등이 있다.
◆파키라
미세먼지 제거율이 가장 높은 파키라는 외국에서는 money tree라 불린다. 야자나무를 닮은 생김새가 시원한 느낌을 주며 음이온을 방출해 공부방에 두기에도 좋다.
실내온도는 21~25℃가 적당하며 겨울에는 13℃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반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흙 표건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수분 조절을 위해 건조할 때 잎에 분무해주는 것이 좋다.
◆알로카시아
가습효과와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있다. 수분이 많으면 잎끝에서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파키라와 마찬가지로 물은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추우면 잎이 얇아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단, 맨손으로 가지나 잎을 꺾으면 독성 성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주의해야한다.
◆틸란드시아
'먼지먹는 식물'로 잘 알려진 틸란드시아는 실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의 농도를 저감시키는 등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잎에 솜털처럼 하얀 모용이 발달해 공기 중 수분과 먼지 등을 흡수하고 두꺼운 저수 조직이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흙이 심지 않아도 되며, 관상용으로도 탁월하다.
◆스투키
스투키는 미 항공 우주국인 NASA에서 선정한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 공기 정화 효과가 높다. 또한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어 전자기기 주변에 두면 좋다. 그늘·열·건조한 환경을 잘 견뎌내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잘 자란다. 또한 토양·빛 세기·물의 양에 관계없이 번성하며 물을 많이 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따뜻한 환경과 추운 환경을 날 수 있다.
동인천에서 꽃집 '매일, 봄'을 운영중인 플로리스트는 "반려식물을 들일 때에는 식물의 외향보다는 키우는 장소의 온도, 습도 등 환경 조건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며 "또한, 가드너의 숙련도에 따라 식물의 생육이 결정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건이 까다로운 식물을 들이기 보다는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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