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레드 TV에 이어 글로벌 프리미엄 LCD TV 시장까지 정복을 꿈꾼다.
LG전자는 최근 2020년형 LG 나노셀 씽큐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에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나노셀 8K AI 씽큐 모델 라인업도 확대된다. 이번달 75형 2종(모델명: 75Nano99, 75Nano97)을 새로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65형 2종 (모델명: 65Nano99, 65Nano97)도 추가로 내놓는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 크기 미세 입자를 LCD 패널 위에 덧입히는 기술이다.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노란색과 주황색 등 파장을 흡수해 빨간색을 실제와 가까운 순색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해외에서 나노셀 TV 브랜드를 활용해 마케팅을 벌여왔다.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나노셀 TV 브랜드를 확대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셀 AI 씽큐 주요 모델은 영상과 사운드를 스스로 분석해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영상과 사운드 특성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스를 탑재하면서다.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도 있다. TV에 연동된 가전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제어할 수 있는 것. 인공지능 음성인식도 지원해 말 한마디면 TV를 비롯한 가전을 제어하고, 날씨와 주식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LG 나노셀 8K AI 씽큐는 550~890만원대에 출하된다. 4K 해상도 제품은 189만원에서 600만원에 책정됐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은 "최상위 프리미엄 올레드 TV를 비롯 '나노셀 TV' 등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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