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채용시장 바꾸는 코로나19… IT업계 중심으로 상반기 '언택트 채용' 확산

채용시장 바꾸는 코로나19… IT업계 중심으로 상반기 '언택트 채용' 확산

 

사람인, 기업 372개사 조사, 기업 31.2%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했거나 의향 있어"

 

우아한형제들, 뱅크샐러드, SK이노베이션, 카카오, LG전자 등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확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2020년 상반기 언택트 채용 현황 /사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상반기 채용이 미뤄진 기업들이 온라인 전형을 속속 도입하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채용시장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으로 급속 전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8일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업 31.2%는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업 10곳 중 6곳(57.8%)은 '코로나19 확산이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채용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지원자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5.7%), '오프라인 진행이 부담돼서'(36.2%)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담감이 큰 영향을 줬다. 이밖에 '지원자들이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세대라서'(31.9%),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31.9%), '전형 운영 및 결과 관리가 편해서'(19.8%), '비용이 적게 들어서'(15.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언택트 채용을 위해 도입하는 온라인 전형 방식(복수응답)은 '면접전형'(6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적성검사'(41.4%), '채용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의 순이었다.

 

실제 IT업계를 중심으로 언택트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입과 경력 수시채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의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고, 뱅크샐러드도 1차 면접은 유선으로, 대면 질문이 필요한 2~3차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 LG전자 역시 화상면접을 진행 중이다.

 

전체 전형을 100% 언텍트 채용으로 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한다. 라인플러스는 2020년 신입 개발자 채용 시 접수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100% 온라인 활용 언택트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테스트도 온라인 코딩 테스트 및 서류전형으로 대체하고, 모든 면접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 시 서류 접수부터 1,2차 면접 전형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각 계열사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시작한다. 또 지난 11일부터 공개채용을 시작한 포스코그룹은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취소하는 대신 자체 사내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K그룹도 올해부터 오프라인 채용 행사를 열지 않고,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대체할 방침이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온라인 채용 설명회, AI(인공지능) 면접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물꼬를 트던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언택트 채용 방식이 공정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채용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