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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교육부 "4월6일 개학 미정, 수능 일정은 개학일 정해지면 알려줄께"… 불확실성 커진 학교

교육부 "4월6일 개학 미정, 수능 일정은 개학일 정해지면 알려줄께"… 불확실성 커진 학교

 

박백범 교육부 차관 1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수능 관련 아홉가지 정도 대안 있지만, 개학 일자 확정되면 발표하겠다"

 

학부모들 "감염병 시나리오별 대입 일정 미리 알려주면 안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개학일을 총 5주(4월6일 개학 예정, 수업일 25일) 미루기로 발표했지만, 개학 일정을 포함해 대부분의 학사일정과 입시일정이 추후 변경 가능해 학생과 학부모 혼란이 커지고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개학이) 앞당겨졌으면 좋겠습니다마는, 또 경우에 따라서는 늦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4월6일날 개학한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개학일을 4월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고, 이어지는 기자 질의응답에서는 4월6일 개학일이 변경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급 학교에 법정 수업일수(초중고 190일, 유치원 180일)의 10%까지 감축을 권고하고 수업시수는 각 학교별 상황에 맞춰 자율 조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고3 입시 일정과 관련해 교육부 얘기를 종합하면 4월6일 개학을 기준으로 학교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 대학 수시모집일정 등은 큰 문제가 없어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란 얘기다.

 

하지만 개학일이 5주 이상 더 미뤄질 경우, 각 학교 중간·기말고사는 물론, 수능 모의평가와 수능, 대학 수시모집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다.

 

박 차관은 수능시험과 관련해 "개학 일자가 확정이 되면 그 대안에 따라 발표하겠다. 수능을 그대로 하는 방법도 있고, 1주나 2주를 연기하는 방법도 있다. 또 수시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도 있고, 정시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는 말씀을 여기까지만 일단은 드리도록 하겠다. 지금 결정해도 개학 일자가 변경되면 대입 일정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교육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학사일정 기준을 정해 미리 공지하는 게 좋다는 얘기가 나온다. 교육부도 개학 일정 등의 변경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만큼, 그에 따른 일정을 미리 알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 개학일 결정은 이미 교육부 손을 떠난 상태로, 보건당국과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박 차관은 고3 수능 일정과 관련해 "한 아홉 가지 정도 대안을 가지고 있다. 그건 개학 일자가 확정이 되면 그 대안에 따라서 발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도 부천 소재 고3 학부모 박 모(51세) 씨는 "학교와 학원 모두 문을 닫고 있어 아이나 저나 불안한 마음"이라면서 "어제 교육부 발표를 봤는데,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다는 소리로 들렸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하겠다는 걸 미리 미리 알려주면 불안감이 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 일정이 담긴 2021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으로, 교육부는 그에 앞서 내 주 중 수능 시행기본계획 발표 여부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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