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총 848만8000장의 공적 마스크가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됐다고 밝혔다.

유통통로는 대구·경북 등 특별공급지역에 46만9000장, 의료기관에 166만6000장이 우선 공급됐다.

전국 약국에 605만5천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5만8000장, 읍·면 우체국 14만장 등이 배정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일선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약국별 수요 조사를 실시해 이날 전국 1만920개 약국에 최대 50개씩(총 52만7000장)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수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사람이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공적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져 주 1회·1인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마스크 구매에 성공하면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지기에 주중에는 더이상 구매할 수 없다.

대리 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자, 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에 한해 가능하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