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작년 12월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던 백석동 도로의 복구를 마치고, 18일부터 정상적으로 해당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12월 21일 발생한 백석동 도로침하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일부터 제2부시장 주재로 민간전문가 · 건축 관계자 · 주민들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를 꾸려 총 12차례의 대책회의를 실시했으며, 현재 시공사에서 도로 침하 주위 백석로 · 중앙로 등 4면에 대한 안전진단 및 도로복구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도로침하구간 지반보강공사도 실시·완료해 현재 추가 변위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개의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도로 침하 지반안정성을 점검하고, 인접건축물과 알미공원 화장실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양호한 B등급을 판정받았고, 계측데이터도 현재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위와 같은 사고를 발생하게 한 건축관계자(시공자, 감리자)를 건축법 위반으로 12일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안전대책위에서는 위와 같은 지반 보강 · 안전 진단 · 도로 복구에 대한 보고서 및 관련 자료를 철저히 검토하고, 중단된 공사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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