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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와 콜센터

김유진 기자

금융업계가 콜센터를 대상으로 교대근무, 시차출근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내놨다. 최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발생한 콜센터 집단감염 충격으로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사실 콜센터 직원들의 업무상 개인금융정보를 다뤄야하기 때문에 재택근무 실행은 어려운 결정일 수 있다. 만약 재택근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라도 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떠나 또 다른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금융사들도 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양새다. 지난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 및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콜센터 코로나19 감염 위험 예방 관련 회의 결과 상담사들은 좌석 및 칸막이 거리 유지, 교대 근무 등의 방안을 내놨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에서도 센터 상담원 밀집도를 낮추고자 상담원들이 지그재그로 앉도록 조정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고 업무 공간을 높이는 등의 방안을 실시했다. 일부 상담사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가기도 했다.

 

문제는 고객들의 불편과 해당 근무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전화상으로 상담을 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소통에 불편이 있을 수 있고 상담사가 줄어들면서 연결 대기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최대한의 상담사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 고객의 입장에서 최소한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열감지카메라, 온도측정 등을 넘어서 과유불급이라는 단어를 무시할 만큼의 조심성이 필요하다.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예방기간 동안이라도 시급하지 않은 상담건에 대해서는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달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으로도 민원해결은 일부 가능하다. 모두의 양보와 이해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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