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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마포일대 아파트값도 하락...한달새 4000만원 뚝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포구 성산 시영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선두주자였던 서울 마포일대 집값도 주춤하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북 주요 인기 지역인 마·용·성은 마포(0.04%→0.03%)·용산(0.02%→0.01%)·성동(0.02%→0.00%) 순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제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마포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는 3141만원, 전세는 1676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마포구 대장주 아파트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59.95㎡)는 이번 달 13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3억4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2월 8억9000만원에 팔린 '상암월드컵파크 9단지'(전용면적 84.98㎡)는 3월에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두 아파트 모두 1개월 동안 2500만~4000만원 떨어졌다. '래미안공덕4차'(전용면적 59.9㎡)는 10억2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면 호가가 오른 일부 매물들도 눈에 띈다. 싸게는 팔지 않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급매가 나온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래미안1차(전용면적 84.9㎡)는 호가가 13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달 12억원에 거래됐다. 마포자이(전용면적 84.69㎡)는 지난 1월 14억2800만원에 팔린 후 이번 달 15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성산 시영아파트(전용면적 59.43㎡)는 9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1월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산시영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D등급(조건부재건축)을 받았다. 2018년 재건축을 추진한 이 후 2년만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성산 시영아파트는 안전진단 통과 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타며 9억원 미만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적정성 검사 결과는 오는 5~6월에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 아파트 거래량은 코로나19 확산 등 서울 지역의 전반적인 관망세로 줄고 있다. 마포구 아파트 1월 매매거래량은 180건, 2월은 196건, 3월은 50건이 신고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마포구는 시장변동성이 있는 데다 광화문업무지구나 여의도 등 접근성이 좋고 30~40대거주자가 많아 일부 매물에서 호가가 오른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강남도 집값이 조정되기 시작해 아파트 매매가 역시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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