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올해 구조 개선과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환율·최저임금 인상, 건빙과 총시장 감소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어려움이 많았다"며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하지만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를 활용한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으며 제과 업체 최초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냉동빵 도입과 같은 새로운 도전을 했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 개선 노력도 그 어느 해 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 노력 지속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조성 ▲기존 핵심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민 대표는 아울러 "최근 강조가 되고 있는 친환경 추세에 발맞추어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며 "보다 엄격한 기준의 식품 안전을 추구하고,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다양한 CSV활동을 통해 상생협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930억 원, 영업이익 973억 원, 당기 순이익 416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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