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황각규 롯데 부회장 "코로나19 이후 M&A 모색…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황각규 롯데 부회장/롯데지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의 M&A 기회를 모색하고 준비하겠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황 부회장은 "올해는 누구도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 재난 사태를 맞이했다"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예측 불가능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롯데지주는 당면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전략으로 ▲온라인 유통 사업 일원화 ▲국내외 밴처캐피탈 및 밴처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M&A 기회 모색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명한 거버넌스(Governance) 체제 완성을 제시했다.

 

황 부회장은 "롯데지주는 업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창의적인 시도를 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그룹의 온라인 유통 사업을 일원화하고, 여기에 롯데 최대 강점인 소비자 접점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짜임새 있고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직 계열화된 유통 플랫폼을 출범시킬 것"이라며 "특히 이 플랫폼에 유통, 서비스, 문화 등 접점에서 확보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이 유통 플랫폼의 실체적 모델로 다음달 선보일 모바일 마켓 '롯데온(ON)'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에 아마존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롯데온이 혁신적으로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황 부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벤처캐피탈 및 벤처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제고하고, 기술혁신, 사회 혁신에 맞추어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미국 및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사업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 기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서의 사업확대와 수익성도 강화한다.

 

황 부회장은 "지주회사 출범 이후 순환출자 해소와 경영투명성 강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 IPO를 통해 보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제를 완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UN 등 세계의 인정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환경, 사회, 거버넌스 가치 창출을 기업철학의 우선순위에 두고 '함께 가는 친구 롯데'만의 ESG활동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소비자와 공감하는 좋은 기업,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위기를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롯데는 시장이 있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