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자금 지원 여부도 검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금 부족상황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지원한다. 또 필요하면 두산중공업의 자구노력등을 보아가며 추가자금 지원여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두산중공업에 긴급운영자금(한도대출)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관련동향을 보고했고,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공동지원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기존채권 연장 및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신속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자구노력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실행할 계획이며, 채권단은 본건 지원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한편, 향후 두산그룹의 정상화 작업을 차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