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글로벌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확대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한다.
최정우 회장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52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직면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저수익 사업은 구조조정하는 한편,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우선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나가지 않는 겨울이 없고, 돌아오지 않는 봄은 없다'는 말처럼 그 어느때 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을 통해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문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15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오고 있다. 또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문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일 주주들이 주총 안건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업보고서를 사전 공시했다. 상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주총 1주전까지 주주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업보고서를 공개해야 하나, 주주들이 충분한 경영정보를 바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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