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958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보다 10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105명 가운데 4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20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인천 7명 등이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총 189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총 152명으로 전일보다 8명 추가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로 올라갔다. 이 중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7.51%에 달한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2명이 늘어 총 503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율은 52.5% 까지 올랐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속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의미있는 수준으로 꺾이지 않은 탓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다만, 거리두기를 언제쯤 완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다음 주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전파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행사나 요양병원 등에서 전파되면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대구에서처럼 의료계에 상당 기간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상당 기간 감염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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