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저유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글로벌 해운선사인 팬오션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탈황장치인스크러버를 탑재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초대형원유운반선 중 처음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적용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 효율설계지수 2단계(EEDI Phase 2)를 충족했다.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3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저유가로 유조선 발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대형 원유 운반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대우조선해양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현재 운항 중인 초대형원유운반선은 815척 중 156척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지난 3년간만 41척을 수주했다. 올해에도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과 셔틀탱커 2척 등 4억달러 상당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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