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난해 공적자금을 총 6042억원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공적자금은 지난해 4분기 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계약이전 등과 관련해 1600만원을 회수하는 등 2019년 한 해 동안 6042억원을 회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Ⅰ을 조성해 지난해말까지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이후 출자금 회수, 자산매각, 배당 등을 통해 지난해말까지 116조8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2018년말 68.9%에서 지난해말 69.2%로 0.3%포인트 증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6조1693억원 규모로 지원됐던 공적자금Ⅱ는 2015년 3월 청산할 때까지 총 6조5983억원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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