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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코로나19' 혼돈 속 건설업계, 정상 업무 복귀

대림산업 사옥 전경/대림산업

부동산 규제정책과 코로나19에 시달리는 건설업계가 적극적인 주가 방어에 나서며 정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속에 진행하던 재택근무를 멈추고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 중이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정부의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건설 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건설업계는 코로나19 때문에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건설협회 등은 정부의 2차 추경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포함, 한시적 예비 타당성 조사(면제) 면제, 주택규제 완화 등을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초 시작한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출근을 시작했다. 임산부나 재택이 필요한 직원은 제외됐지만 직원 대부분은 본사로 출근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4월 초 이후 정상 출근을 고려 중이다. SK건설과 롯데건설 등은 경우 연장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교대 재택근무를 마치고 오는 9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GS건설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생각을 수렴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재택근무 종료 관련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롯데건설은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신규 투자 분석, 예산관리, 유동성 관리 등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대림산업 역시 앞선 주주총회에서 외형 키우기가 아닌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각 건설사는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했지만 대면 회의와 부서 간은 물론 층별 이동을 금지하고 직원들을 나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어그러지자 건설사들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가를 방어하고 나섰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보유 중인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80만주를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소각 결정했다. 매년 경영여건을 반영한 2020~2022년 3개년 배당 정책도 수립했다.

 

현대건설도 주주친화 경영에 나섰다. 2019년 결산 배당 규모를 늘렸다.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액을 100원씩 상향해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1주당 65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699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 대림산업의 경우 이해욱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내부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만 이사회 내부거래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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