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친환경 포장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 '에코 패키지'를 새로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 세로 등에다.
에코 패키지는 재활용품을 사용한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포장재다. 골판지로 구성한 포장 박스 각면에 도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자인을 변경했다. 박스 상단에 인쇄한 QR 코드로 반려 동물용 물품이나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매뉴얼도 제공한다.
에코 패키지는 지난 CES 2020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더 세리프 소비자 상당수가 리모컨 등 주변기기 수납을 위해 별도 가구를 TV 근처에 두고 사용하는 상황, 포장재를 리모컨 수납함이나 잡지 꽂이 등으로 직접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매일 약 5000톤, 연간 200만톤 가량 발생하는 국내 종이 폐기물을 최소화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디진'과 협업해 '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도 진행한다. 6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 이어지며,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을 선별해 9월경 시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밀레니얼과 Z세대는 각 브랜드가 얼마나 자신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 하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 TV의 새로운 에코 패키지는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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