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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한미 통화스와프 2차 입찰 미달…9일 44억달러 풀린다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김희주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중 2차 경쟁입찰에서 낙찰된 44억1500만달러가 오는 9일 시중에 풀린다.

 

한국은행은 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에 대한 2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에서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44억15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 한도액인 85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한은은 지난달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이후 금융기관을 상대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해 시중에 자금을 풀고 있다.

 

2차 입찰 예정액은 만기 8일물이 15억달러, 84일물이 70억달러였으나 실제 응찰 규모는 8일물이 2억7500만달러, 84일물이 41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120억달러 규모의 1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액이 87억2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응찰액이 지속 공급 규모에 미치지 못한 것은 시중 달러 유동성 경색이 그만큼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자금 사정이 아주 나쁘지는 않아 응찰 규모가 공급액에 미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응찰액은 전액 낙찰됐으며 달러 자금은 오는 9일 공급된다. 한은은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서로에 빌려주는 계약으로, 자금유출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한은은 지난달 19일 미 연준과 6개월간 한시적으로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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