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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30번째 호암상 수상자 선정

30번째 호암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임재수 MIT 교수,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 /호암재단

호암재단이 30번째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호암재단은 8일 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아 '2020 호암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과학상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 ▲공학상 임재수 MIT 교수 ▲의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 ▲예술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사회봉사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 등이다.

 

김수봉 성균관대 수석연구원은 중성미자 연구 세계적 권위자로, 한국 공동연구진을 이끌어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 중 하나인 중성미자의 특성을 밝히기 위해 가장 약한 변환 세기의 측정에 성공했다.

 

임재수 MIT 교수는 국제 디지털 TV 표준으로 채택된 영상 신호전환 기술을 개발해 디지털 영상 시대로 변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디지털 음성 압축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도 선도했다.

 

박승정 석좌교수는 스텐트 시술이 외과적 수술과 동등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스텐트 시술법이 표준 치료법으로 정착해 심혈관 환자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김민기 학전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한 후 한국인의 정서와 애환이 깃든 이야기를 소극장 뮤지컬로 풀며 한국 공연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1994년 초연한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4000회 이상 공연에 71만명 관람객을 모았으며, 독일과 일본 등 해외 공연도 성공한 바 있다.

 

김성수 촌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 장애인 특수교육 선각자다. 1974년 서울 구로구에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성베드로학교'를 설립해 교장으로 재임했으며 2000년에는 강화도에 '우리마을' 공동체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마련해줬다.

 

호암재단은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38명과 해외 석학 자문단 31명에 업적을 검증받고, 현장 실사 등 4개월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호암상은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해 30회 시상까지 총 153명의 수상자들에게 27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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