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 적극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현장학습 위주로 운영되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3학년의 취업과 진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이들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자격검정시험 일정 연기로 1회차 응시 취소로 인한 응시료는 전액 환불 받을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이 늦어진 학생들의 자격 취득을 위해 추가 지원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학생 등교가 가능해진 이후, 부족한 실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방과후 수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상반기 고졸 채용 일정이 취소되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검정 시험 일정과 교육부 주관 '2020 고졸일자리 콘서트 채용박람회'도 연기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우려 목소리가 높다.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현장실습이나 취업처 발굴에 필요한 공무직 취업지원관을 지난 3월1일 조기 배치 완료해 업체 발굴과 단위학교 취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직종별, 산업군별 다양한 우수업체를 발굴해 서울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의 해당 분야 취업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의 매칭을 추진해 현장실습을 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 직업계고 대상 각종 취업설명회, 취업캠프, 기업체 대상 홍보, 산학겸임교사 활용을 통한 실무중심 수업과 교재개발 등 학교별 특생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우수 취업처 확보를 위해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 NCS 교과군 유관협회 등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 등 유망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확대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기업들이 현장실습에 적극 참여토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이나 현장실습 관련 온라인 학습콘텐츠 400여개를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하이잡(high-job.sen.go.kr)'에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진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우수업체 협력을 통해 취업처를 확대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정된 현장 실습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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