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TV 영상에 방치된 우리 아이들에게 제격
에듀테크 스타트업 키리콘은 'EBS미디어 키리콘'(사진)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키리콘은 IT와 교육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접목해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 영상을 스마트폰에 모아 놓고 이를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정식 버전까지 선보인 'EBS미디어 키리콘'은 EBS의 여러 교육용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교육이 대세를 이루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초·중·고등학교는 온라인개학을 통해 수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은 이마저 실행하지 않아 집에서 유튜브나 TV 등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학부모는 "예전엔 유튜브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걸 막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방학이 길어지면서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면서 "그렇다보니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파 그냥 두는 것이 요즘의 일상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서 콘텐츠 시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키리콘 서비스는 학습에 도움되는 영상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키리콘 최상아 대표는 "키리콘에선 영상을 보는 도중에 체조 콘텐츠가 나와서 아이들이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리프레쉬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많은 요소를 담았다"면서 "또 영상이 끝날 때마다 학습퀴즈가 제공돼 영상을 단순히 즐기기 위해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용도로도 쓸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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