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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강남 일대 아파트 하락세..."상반기 반등 어려워"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압구정 현대 아파트./정연우 기자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모두 약세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송파(-0.24%), 강남(-0.16%), 서초(-0.02%) 순으로 하락했다. 수요자들은 최근 집값 하락 전망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자금조달계획서 증빙 강화 등으로 쉽게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있는 상황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상반기까지는 강남권 아파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물경기 침체에 따라 더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파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와 주공5단지, 잠실엘스를 비롯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최근 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4210만원, 전세 1950만원이다.

 

잠실엘스(전용면적 84.88㎡)는 지난 달 18억53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월 19억5000만원에 팔렸다. 리센츠(전용면적 84.99㎡)는 2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6억원까지 떨어져 거래됐다. 1개월 동안 3억원에 넘게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와 주공1단지, 대치동 선경1·2차,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 3000만~75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5474만원, 전세 2343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재건축 아파트인 은마(76.79㎡)는 지난달 19억5000만원에 한 건 거래됐다. 개포주공1단지(전용면적 58.08㎡)는 2월 24억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3월 1억6000만원이 떨어진 22억6000만원에 팔렸다.

 

서초는 반포자이(전용면적 84.98㎡)가 지난달 25억원에 거래됐다. 27억원에 거래된 전달과 비교해 2억원가량 떨어졌다. 아크로리버파크(전용면적 84.95㎡)는 3월 33억7000만원에 팔렸다. 서초구는 평균매매가격이 3.3㎡당 5332만원, 전세 2237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3차아파트 전용면적 82.51㎡가 얼마 전 20억원에 거래됐다"며 "보유세 부과일인 6월1일 이전인 5월까지 급매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근 아파트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매물이 나올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전세시장은 성북(0.10%), 노원(0.08%), 동대문(0.07%), 송파(0.07%), 강동(0.06%), 금천(0.06%), 중랑(0.06%) 등이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상반기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거래량 감소와 매매수요 위축에 따른 숨고르기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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