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대입 일정 확정] 대입 수시·정시모집 2주씩 연기… 대입 어떻게 준비할까
학생부작성 기준일·수능일에 이어 대학 수시모집·정시모집 약 2주씩 순연
수시 원서접수 9월23일~28일, 정시는 1월7일~11일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2021학년도 대입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 연기에 이어 대학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일정 등 대입 일정이 약 2주씩 연기 확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학사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학생부 작성 마감일, 수능시행일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로 대입 전형의 안정적 운영과 수험생,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며,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을 당초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변경했고,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11월30일에서 12월14일로 연기했다. 또 수능 시험일도 당초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성적 통지일도 12월23일로 변경했다.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당초 9월7일~11일이었지만, 9월23일~28일까지, 합격자 발표일은 12월27일로 늦춰졌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도 2021년 1월7일~11일까지, 합격자 발표도 2월7일까지로 바뀌었다. 정시 추가모집도 2월22일~27일 사이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대교협은 일정 변경에 따른 대학의 대입업무와 수험생의 대입지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adiga.kr)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와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수능 시험일을 포함한 2021학년도 모든 대입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습전략도 변경이 불가피하다.
교육계에서는 이미 대입일정의 변경이 예고됐고, 모든 입시 일정이 약 2주 가량 순연됨에 따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큰 틀에서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인 것도 변화없다.
다만 기존에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비해왔던 자소서 준비기간이 학교별 여름방학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소서 작성은 보통 학교 정규 수업이 없는 여름방학에 이뤄져왔다. 학교별 방학 일정에 따라 학기 중 자소서를 써야하는 만큼, 여름방학 이전에 미리 대비하는게 좋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정규 수업이 없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자소서를 준비해왔지만, 이번에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사태로 입시 일정이 미뤄진만큼 자소서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