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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편의점 4만개 시대…생존전략도 각양각색

편의점 4만개 시대…생존전략도 각양각색

 

국내 편의점 수가 4만개를 넘어서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음에도 다양한 생존전략으로 선방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저조한 성적을 거뒀음에도 편의점 업계가 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생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간편식을 구매하고 있다./세븐일레븐

◆편의점 장보기에 간편식 강화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주요 편의점들이 맞춤형 간편식을 선보이며 집밥 메뉴고민을 덜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주택가 입지 점포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및 장보기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7% 올랐으며, 반찬류도 26.6% 증가했다. 또한 야식이나 안주로 수요가 높은 냉동식품도 24.1%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우리동네 반찬가게'라는 콘셉트 아래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GS25는 프리미엄 컵밥 2종을 출시했다. 10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초 중화요리집으로 알려진 공화춘의 '유산슬덮밥'과 다양하고 푸짐한 토핑의 '유어스황제컵밥' 이다.

 

CU는 무르익은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봄기운 간편식 시리즈를 내놨다. 봄 기운 가득 비빔밥, 봄나들이 김밥, 봄나물 삼각김밥, 벚꽃 돈가스 버거, 벚꽃마시멜로 샌드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홈술 열풍에 와인 판매 집중

 

이와 함께 회식보다는 집에서 간단히 홈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자 와인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와 GS25에 이어 세븐일레븐도 14일부터 와인 예약 주문 서비스를 론칭하고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개시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와인 매출 신장률이 지난 2018년 23.7%, 2019년 19.8% 증가한데 이어 올해(~3월)에도 14.7% 상승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소주(16.0%), 막걸리(7.9%)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품질 좋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1월 240여곳 매장을 대상으로 와인 O2O(온ㆍ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서비스 매장을 740여 곳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80여종의 와인을 취급하는 주류특화매장을 1700여곳으로 확대하는 등 와인 판매를 확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와인 매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25도 와인 당일예약 서비스인 '와인25'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그 구색을 넓혔다.

 

씨유튜브 도연이네 편의점/BGF리테일

◆재미로 MZ세대 공략!

 

CU는 글보다 영상에 익숙한 MZ세대의 눈높이 맞춰 정보와 재미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는 지난달 1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업계 최초로 실버버튼(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채널에게 수여하는 기념 증서) 채널로 인정받았다.

 

씨유튜브는 신상품 소개, 이벤트 안내 등 10여 가지 주제로 자체제작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으며 최대 누적 조회수는 약 45만 회에 달한다. 기존 기업 운영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가 젊은 세대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24 종로대호점에서 고객이 스무디킹을 구매하고 있다./이마트24

◆점포 차별화로 수익 창출

 

이마트24는 스무디킹과 한 매장 두 점포 협약을 맺고 점포 차별화에 나섰다.

 

'이마트24×스무디킹' 모델은 한 경영주가 이마트24 가맹계약과는 별개로 스무디킹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별도 스무디킹 매장을 여는데 발생하는 투자금을 대폭 줄이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이마트24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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