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분양

코로나19 때문에...아파트 '사이버 견본주택' 대세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현대건설

코로나19 여파로 각 건설사들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했지만 건설사에서 사이버 견본주택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360도 VR(가상현실) 이미지 등 첨단 기술과 유튜브 방송으로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 포스코건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호반건설 '호반써밋 목동',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현대건설 '대구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등 사이버 견본주택을 살펴봤다. 오프라인 견본주택과는 달리 방문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 10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66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6~84㎡ 47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e-모델하우스'를 클릭하자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왔다. 거실, 침실, 주방, 욕실, 현관 등 구석구석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설비, 인테리어, 전기 등 마감재 리스트까지 살필 수 있었다.

 

단지 안내 영상, 입지 및 현장 스케치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게시돼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효과를 줬다.

 

호반건설도 같은 날 호반써밋 목동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호반써밋 목동'은 양천구 신정 재정비 촉진지구 2-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19층 총 7개동 407가구(전용면적 39~84㎡)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238가구다.

 

전용면적 59㎡A유형과 84㎡B유형을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로 거실과 침실, 욕실 등 세대 내부를 상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다른 사이버 견본주택과 마찬가지로 마감재, 전시품목, 유상옵션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3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480-25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아파트 207가구·오피스텔 85실)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팝업 창을 통해 단지모형과 아파트 유니트·오피스텔 유니트 동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로 접근하기 쉽게 제작돼 있었다.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 속 상세자막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건설도 지난 3일 대구시 중구 도원동 3-11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아파트 894가구·오피스텔 256실)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견본주택 들여다보기'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이 눈에 띈다. 화면에 상담사가 등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침실, 거실, 주방 등 장소를 이동하며 들려주는 자세한 설명이 돋보였다. 정보전달 효과가 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나운서를 섭외해 예능 형식으로 아파트 단지를 소개하고 궁금증을 풀이했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경우 사이버 견본주택에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또한 VR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는 실제 면적 보다 넓어 보이는 착각을 준다. 아파트를 구성하는 마감재를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