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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최대용량 24kg 세탁기 출시…외형은 그대로

그랑데 AI 24kg 세탁기. /삼성전자

24㎏ 대용량 세탁기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 나란히 24㎏ 세탁기를 각각 4월 말과 이번 주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24㎏ 세탁기는 국내 가정용 세탁기 중에는 가장 큰 용량이다. 앞서 2017년 출시된 삼성전자 '플렉스 워시'가 23㎏으로 국내 최대 용량 제품 자리를 이어왔다가, 이제 24㎏ 세탁기에 자리를 넘겨주게 됐다.

 

LG전자 세탁기는 인공지능 DD 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 (모델명 F24VDD)로 명명됐다.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타월과 베갯잇 등 24㎏ 용량 세탁물을 한 번에 세탁하는데 성공했다. 21㎏ 트롬 씽큐보다 10% 이상 커진 것이며, 100g 무게 수건이 약 30장 들어가는 크기다.

 

인공지능(AI)도 적극 사용됐다. 의류 무게를 감지해 빅데이터로 의류 재질을 확인하고 LG전자의 고유 세탁 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준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은 흔들기와 주무르기로 옷감을 보호해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시험 결과 신제품이 기존 LG 트롬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을 더 보호해줬다고 소개했다.

 

전면 도어는 기존 제품보다 흠집에 강하고 관리도 쉽게 했다. 플라스틱 소재를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하면서다. LG트롬건조기 스팀 씽큐와 같아 함께 두면 디자인적 가치도 있다. 세탁통 내부 리프터도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대폭 강화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있다. 와이파이를 통해 LG 씽큐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하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해 스마트 페어링하면 세탁 코스 정보를 건조기로 직접 전달해 건조 코스도 스스로 설정해준다.

 

크기는 대폭 커졌지만, 제품 외관 가로 길이는 똑같다. 용량을 대폭 키우면서도 공간 활용도는 유지했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트윈워시로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을 가능케 해준다.

 

통살균은 세탁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 기능이다. 인터텍 시험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 폐렴간균 등을 99.99% 제거함을 확인했다.

 

LG전자의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차별화된 대용량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24kg AI DD 세탁기. /LG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AI에 24㎏ 신제품을 추가하는 형태로 출시한다. 마찬가지로 용량은 커졌지만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그랑데AI 세탁기의 차별화된 기능도 그대로 적용됐다.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올인원 컨트롤'과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이다.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과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세탁조뿐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무세제통세척+'와 유해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전국 주요백화점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24㎏ 신제품과 그랑데AI 건조기를 동시에 구매하면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으로 구매금액 10% 환급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달래 상무는 "그랑데AI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물론 국내 최대 용량까지 구현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의류케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출고가는 LG전자 트롬 세탁기 씽큐가 170만~180만원, 삼성전자 그랑데 AI가 20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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