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가통신업자(VAN사) 영업실적
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사)의 실적이 영업비용 증가에 소폭 감소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13개 밴(VAN)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늘었지만 영업비용 증가폭이 더 컸다.
영업수익은 2조4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밴 사업부문은 등록단말기 의무전환 완료에 따른 단말기 판매 감소로 이익이 줄었지만 온라인쇼핑거래 확대로 PG사업 수익이 늘었다.
영업비용은 2조25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PG사업 관련 대표가맹점의 수수료가 늘었다.
카드 거래건과 가맹점·단말기수는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거래건수는 188억건으로 전년 말 대비 7.4% 늘었다. 가맹점수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272만개, 단말기수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50만대다.
재무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자산은 2조392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7% 증가했다. 주로 현금성 자산 등 유동자산이 늘었다.
부채는 864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1%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거래가 늘면서 PG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성 결제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유동부채와 유동자산이 동시에 늘었다.
자본은 1조527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밴사가 보유한 자산·설비 및 결제인프라 구축 노하우 등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지급결제시장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밴시장 내 과당경쟁 방지와 결제안정성 제고를 위햐 모니터링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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