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 20일 신반포 15차 재건축 합동 설명회에서 조합원 이익 극대화을 조건으로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주요 조건은 분양계약 즉시 환급금 지급, 명품 자재 시공 및 특급설계, 공사비 기성불 지급, 추가비용 Zero 방안 등이다.
대림산업이 제안한 공사비 지급 방식인 기성불입은 분양불 방식과 큰 차이가 있다. 공사비 지급은 공사진행율에 따른 비용 지급과정에서 발생하는데 공정이 1% 진행된 경우 기성불 지급 조건으로는 24억원만 지급하면 되지만 분양불 방식으로 지급할 경우 약 835억원이 한번에 빠져 나간다. 기성불 방식으로 지급 시 조합통장에 811억원이 고스란히 남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환급금 지급 여유가 있어 시공사에게 자금을 대출할 필요가 없다.
또한 환급금 지급 비율로 50%를 제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68평 조합원이 40평을 선택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그 즉시 10억원을 환급받는다. 차익으로 이주비를 청산하거나 투자 운용할 수 있어 타사보다 조합원에게 역시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대림산업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새로 하거나 아예 재건축을 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는 부분까지 제안했다. 내진설계 특등급, 이태리 조르다노 원목마루, LG의 최고급 창호 Al-PVC, 대형팬트리·드레스장 등 차후 입주민 개인 단독으로 변경하기 어려운 항목까지 제안했다. 또 대림산업은 대안설계 설계비, 커뮤니티시설 운동기구 설치비, 모델하우스 설치 및 운영비를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제안서를 보면 대림은 위 3개 항목을 모두 시공사 부담항목에 포함시켰다.
대림산업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아크로리버파크를 건설한 회사로 시공 노하우가 풍부하고 실전 경험을 잘 갖춰 공사비 증액없이도 아크로리버파크 이상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 조성이 용이하다. 또 신반포 15차 입지 여건 상, 아크로리버파크가 멀지 않아 주거 벨트로 함께 묶인 브랜드 타운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조합은 오는 23일 2차 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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