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현황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 거래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해외 교역량이 증가하고, 국내 금융사들의 운용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리스크 헤지수요가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경7945조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지난 2015년 1경2274조원에서 2016년 1경2644조원, 2017년 1경3962조원, 2018년 1경6304조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1경435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5% 증가했다. 이자율스왑과 통화선도 위주로 늘었다.
기초자산별로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3929조원으로 77.6%를 차지했다. ▲이자율 관련 3757조원(20.9%) ▲주식관련 207조원(1.2%) ▲신용관련 29조원(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잔액 기준으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6460조원으로 61.9%를 차지했다. ▲통화관련 3795조원(36.4%) ▲신용관련 81조원(0.8%) ▲주식관련 80조원(0.7%) 등의 순이다.
권역별로는 은행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1경4827조원으로 82.6%를 차지했고, 증권회사와 신탁(자산운용 등 포함)의 비중이 각각 12.7%, 3.4%다.
은행은 통화선도(1경1402조원)와 이자율스왑(2789조원), 통화스왑(457조원) 등 대부분의 장외파생상품에서 거래규모가 가장 컸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가추세와 거래상대방 다변화에 대비해 장외파생상품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G20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의 일환으로 거래정보저장소 제도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 교환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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