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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개발호재에 서울 서남권 주택시장 뜨겁다

최근 서울 서남권 지역에 도시정비사업과 교통호재 등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서남권에서는 정비사업이 다수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 가장 활발한 곳은 강서구와 영등포구다.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본격적인 사업의 진행을 알리는 사업시행인가 절차 및 이후 단계를 밟고 있는 사업장이 △강서구 15곳 △영등포구 14곳 △동작구, 양천구 13곳 △관악구 7곳 △구로구, 금천구 5곳 순으로 많다.

 

강서구에서는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마곡지구 개발이 한창이며, 원종-홍대입구 간 서부광역철도와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 등의 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시켜줄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도 공정률 80%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서울제물포터널이 완공되면 양천구 목동, 신정동,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여의도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영등포구에서는 '영등포 쪽방촌' 개발 사업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영등포구는 지난 1월 영등포 쪽방촌을 주거단지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경기 안산, 시흥시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지난해 9월 착공을 시작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영등포구, 금천구, 구로구 등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자 서남권에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매매 가격도 안정세를 이루고 있다.

 

한국감정원 4월 둘째 주(4월 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매매가격지수가 0.05%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서남권은 0.0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봐도, 서남권만 0.01% 상승률을 보였고, 도심권(-0.04%), 동북권(-0.01%), 서북권(-0.03%), 동남권(-0.2%)은 모두 하락세였다.

 

업계에서는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면서도 인접한 서북권이나 동남권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는 점도 가격 안정세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서남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부동산114 시세)는 4월 기준 3.3㎡당 2,336만원으로 동남권(4,498만원)과 서북권(2,459만원)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올해에도 서울 서남권 곳곳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며,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서 '우장산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4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화곡역에는 서부광역철도와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이 계획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1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마곡지구도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 대형쇼핑몰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화곡본동시장, 우장산동 주민센터, 강서문화원, 메가박스, 미즈메디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9층, 7개 동, 전용면적 39~84㎡ 407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분은 238가구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계남근린공원, 신트리공원, 장수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7월 양천구 신월2동 일대에서 '신월 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신월4주택 재건축 사업인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서울양강초, 양강중을 도보 통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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