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해운 산업 장기 비전 마련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해운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한국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한 가운데 "정부는 '긴급 수혈'과 함께 '체질 개선'으로 우리 해운의 장기적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한진해운 파산에 이어 현대상선 경영 실적 악화 등으로 한국 해운 산업이 위기에 처한 데 따른 극복 방안을 제시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 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해운 산업 재건 방안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세계 5위 해운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해 다시는 부침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상생형 해운 모델 정착 ▲해운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 성과 도출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상생형 해운 모델 정착'과 관련해 "우리 선박을 이용하는 화주 기업들에게 항만시설 사용과 세제·금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주와 화주가 상생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중소·중견선사를 육성해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제조업 등 연관산업으로 이어지는 상생 구조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을 해운에서 이루겠다"며 한국 IT 기술을 토대로 한 '자율운항선박' 및 '지능형 항해시스템' 도입,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과 함께 선박 대형화 대응과 스마트 물류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부산 제2신항의 조속한 건설, 광양항 내 컨테이너 하역부터 이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한국형 스마트 항만' 도입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과 관련해 "올해부터 강화된 선박 국제환경규제는 우리에게는 신산업 창출의 기회"라며 "친환경 설비 장착을 위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고 'LNG와 수소엔진 선박', '선박평형수 처리기술', '선박 탈황장치'와 같은 친환경 선박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운 산업 위기와 관련한 지원 방안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해운업계에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금융 납기연장,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38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을 신속히 시행했으며 오늘(23일) 오전 추가로 1조2500억원의 대규모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선박금융과 선박 매입 후 재대선(S&LB), 해운사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이 확대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헤시라스호는 20피트(길이 약 6미터) 컨테이너 2만3964개의 운반이 가능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갑판의 넓이는 축구장의 4배보다 크고, 에펠탑보다 100미터가 더 높은 약 400미터 규모다. 컨테이너선 이름에 붙은 '알헤시라스'는 유럽 대륙 최남단 지브롤터 해협에 있는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다. 청와대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알헤시라스'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해 "유럽 항로에서 잃어버린 해운업의 경쟁력을 되찾아 해운 재건을 이루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