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스위스 투자자를 상대로 3억 스위스프랑(CHF·한화 약 3천8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만기는 5년이며 금리는 0.445%다.
이 채권은 5년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스위스 중앙은행 앞 환매(Repo) 가능한 안전자산이다.
발행금리는 스위스프랑 스와프 금리에서 105bp(1bp=0.01%포인트)를 더한 1.05%로 제시됐지만, 양호한 투자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제시 금리보다 7bp 낮아진 0.98%로 결정됐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스위스 중앙은행 앞으로 환매가 가능한 안전자산"이라며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스위스 시장에 재진입해 조달 기반을 다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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