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한다
80명 정원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 3월 신설
공대 6개 학과, 자연대 2개 학부가 학제간 연계 교육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운영 지원
서울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26일 서울대(총장 오세정)에 따르면, 서울대와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차세대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3월말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주관으로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 매년 8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공 운영을 지원한다.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은 반도체 기술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이 목표다. 다양한 학제 간 연계와 교류를 통해 차계적인 반도체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울대 공과대학 6개 학과(부)(전기·정보, 기계항공, 원자핵, 재료, 컴퓨터, 화학생물) 및 자연과학대학 2개 학부(물리천문, 화학)가 공동으로 올해 3월 신설한 교과과정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응용과 서비스에 사용되는 인공지능반도체 개발을 위해 반도체 회로, 시스템 설계뿐 아니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교육까지 제공한다.
연합전공은 이론 교육과 함께 실험·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은 소속 학과(부)에 상관없이 서울대 학사과정 2개 정규 학기이상 이수한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합전공에 선발된 학생은 ▲산업체 인턴십 ▲우수학생에 대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 참석 및 실리콘밸리 견학 ▲반도체 소자, 회로 및 시스템 제작 실습 ▲반도체설계 단기교육프로그램 참여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서울대가 협력해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하고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분야 인력을 양성해 관련 산업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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