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있다.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말한다. 피그말리온은 고대 키프로스 섬을 고향으로 하는 조각가로서 상아로 여성들을 조각하였다는데, 그는 키프로스의 여인들이 정숙하지 못하고 매춘을 즐기는 것을 보고 여성들에 대한 혐오감이 생겨 독신으로 지냈다고 한다.
그는 조각가인지라 아름다운 모습의 여성을 조각하며 순결한 여성과의 상상 속의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자신이 만든 조각상이 너무나 아름다워 조각상과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현실 속의 여성이 아닌 조각상에 마음을 뺏긴 그는 조각상에 옷을 입히고 화장을 해주고 말도 거는 등 정말로 애정 어린 대우를 해준 것이다.
결국, 그는 사랑의 신인 아프로디테에게 "이 여인을 닮은 여자를 제 신부로 내려주십시오."라는 기도를 올린다. 피그말리온이 살던 키프로스 섬이 그리스 로마신화의 가장 유명한 신중의 하나인 아프로디테의 성도이기도 하고, 또한 이 여신은 사랑의 신이기도 했다.
아프로디테는 피그말리온의 진심에 감동하여 조각상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고 그는 사람이 된 조각상과 결혼은 물론 아들과 딸까지 두었다는 행복한 결실을 본 것이다. 그 이후, 사람들은 꿈이 이루어지는 스토리로써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하곤 하는 것이다.
꿈의 현실화는 불가능이 아니며 지극정성이면 하늘도 감응한다는 동양의 사상과도 합치한다.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수많은 회화 조각 소설 희곡 등으로 만들어졌다. 조각상이 인간이 된다는 아이디어도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어 재창조되었다.
여기서 나온 용어가 피그말리온 효과 이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향을 의미한다. 즉 대상에게 관심을 주고 격려하면 좋은 성과를 낼 있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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