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여기저기에 반려동물 카페가 생겼다. 처음에는 동물 카페라는 게 낯설었는데 의외로 인기도 많고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한다. 카페 문화를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함께 즐긴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이런 현상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그만큼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삶에 당연한 일부분으로 정착됐다. 현대인들이 반려동물에게 애정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마음 상태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생계를 위한 일에 시달리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신경 쓰고 불안함 외로움도 많이 겪는다.
서점에 가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책이나 우울증에 관한 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다. 책들을 원하는 독자들이 많이 있다는 의미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겨 함께 하는 건 훌륭한 선택이다. 의학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자주 이루어진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쓰다듬으면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한다. 쓰다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진정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뇌졸중 등을 줄여 준다는 걸 실험 결과가 보여준다.
가장 치명적인 질병들을 완화해 준다니 놀라울 정도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면 혈압과 심박 수가 안정을 유지하는데 그 영향이라고 한다. 그것뿐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아이와 같이 있을 때와 비슷한 만족감도 선사한다. 수시로 불안감이나 외로움에 빠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이다.
이렇게 긍정적 효과가 많아서 현대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현명한 선택인 건 분명하다. 필자도 반려 아가를 기르고 있고 날마다 행복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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