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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위기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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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은 4월 30일이었으나 한 달 뒤인 5월 30일쯤으로 연기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일이다.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역사상 처음인 일이 또 있다. 올림픽이 연기된 것이다. 지구촌의 축제라고 하는 올림픽도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세계 각국의 운동선수들이 올림픽을 준비한 시간이 4년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다시 일정을 짜야 한다. 처음이라는 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놀랄 일이지만 사람 사는 일이 모두 그렇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꽝꽝 소리를 내며 터진다.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불이 나거나 물난리를 겪을 때 누구도 자기에게 그런 일이 생길 줄 몰랐을 것이다. 산기슭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다가 산사태로 집 일부가 부서진 사람이 상담 왔었다. 그해에 그 사람은 삼재가 있었기에 매사를 조심하며 살았다.

 

그런데 산에서 사태가 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집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당한 사람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할 것이다. 세상에 안 생기는 일은 없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연기되고 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지구상의 어떤 사람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예상하지 못한 힘든 일이 연이어 생기는 게 사람 사는 일이다. 위기는 예상 못 한 상태에서 터지지만 다행인 것은 언제나 다시 일어설 힘과 기회도 주어진다는 것이다. 산사태를 당한 사람은 생각의 경계가 깨지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자기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받아들였다. 힘겨운 일을 만났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 위기를 꼭 이겨내겠다는 굳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살다 보면 위기도 오고 기회도 온다. 위기가 오면 넘어서고 기회가 오면 도약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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