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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코로나 쇼크' 3월 카드승인액 4.5%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저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 /여신금융협회

1분기 카드승인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다.

 

여신금융협회가 28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05조8000억원, 50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2.2% 증가했다.

 

카드승인실적 증가폭은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1분기 승인건수(10.4%)와 승인금액(3.9%) 증가율과 비교하면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승인건수(10.1%), 승인금액(7.3%) 증가율과 비교해도 감소세가 뚜렷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3월에는 카드승인실적이 크게 줄어들었다. 카드 승인금액을 월별로 보면 1월과 2월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 6.5% 늘어났지만 3월에는 4.3% 감소하며 마이너스(-) 전환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월별 증가율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출과 이동, 여행 자제, 해외관광객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카드승인실적을 보면 항공·철도 등이 포함된 운수업의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여행 관련 서비스업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도 같은 기간 36.7%로 줄었다. 이밖에 숙박 및 음식점업은 11.0%, 교육서비스업은 15.2%,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6.6% 감소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백화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온라인 쇼핑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났다.

 

한편 신용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60조7000억원, 30억9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3.3%가 증가했다. 체크카드는 각각 45조원, 19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0.5% 늘어났다.

 

개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171조원, 47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2% 증가했다. 법인카드는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각각 34조9000만원, 3억건으로 5.6%, 2.1%, 늘어났다.

 

평균승인금액은 4만85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신용카드는 5만206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반면 체크카드는 2만312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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